커피빈코리아와 스타벅스가 최근 음료 가격을 올린 것에 대해 소비자단체가 비판에 나섰다. 커피빈코리아는 임차료와 인건비 인상을 내세우며 1일 모든 음료가격을 200원~300원을 올렸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16일 가격을 인상한지 보름 만에 일이다.
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커피빈코리아의 가격인상에 대해 "커피빈 등 전문점이 커피값 인상 이유가 없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며 계속 가격을 인상한다면 소비자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에 따르면 커피빈의 2012년 대비 2013년 매출 대비 임차료는 1.0%포인트 증가하기는 했지만, 인건비와 원재료비는 각각 0.5%포인트, 1.6%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매출 원가율도 2012년 43.9%에서 2013년 42.0%로 하락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8%에서 6.3%로 증가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커피전문점들은 원가인상 요인이 없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며 2년마다 가격을 계속해서 인상하고 있다"며 "유사한 시기에 동일한 금액을 인상함으로써 가격경쟁을 배제하면서 소비자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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