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는 사망한 28사단 윤 모 일병의 직접사인은 구타인 것으로 밝혔다.
7일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이날 세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일병은 가해자들에게 구타를 당하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었고, 이어 의식 소실에 의한 기도폐쇄가 발생해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앞서 군 당군은 사망원인을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에 따른 뇌손상"으로 밝힌 바 있다.
군 인권센터는 사건 당일 윤 일병은 이모 병장에게 머리를 수차례 맞은 뒤 갑자기 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이후 주저앉아 옷에 소변을 흘린 뒤 의식을 잃었다며,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구타'라고 설명했다.
또 윤 일병이 연천군 보건의료원에 후송됐을 당시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의학적으로 DOA라고 불리는 사망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범인 이 병장은 윤 일병이 사망하길 바랐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목격 병사의 진술도 함께 공개했다.
군인권센터가 밝힌 목격자는 이 병장으로부터 윤일병의 뇌사상태가 이어져 말을 못하게 되면 가슴에 든 멍은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생긴 것으로 말을 맞추자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군인권센터는 "가해자들에 의한 상해와 윤 일병의 사인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의미하는 만큼 군 검찰관은 공소장을 변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국방부는 28사단 헌병대장, 6군단 헌병대장, 각 헌병대 담당 검찰수사관 등 관련자들을 즉시 수사하고 사법처리 및 보직해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사건 은폐에 대한 재수사 꼭 해야한다", "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가해자들 진술 믿을 수 없다", "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충격적이네요", "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심폐소생술 애초에 없었나", "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인정하고 공소장 변경해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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