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4강 진입을 위해서는 '캡틴'의 힘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
KIA는 17, 18일 연이틀 우천 취소로 달콤한 휴식을 얻게 됐다. 만약 18일 경기가 있었더라면 무려 7연전을 하면서 강점인 '선발 야구'가 희석될 우려가 있었는데, 천운으로 이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정상적인 6일 일정이다.
18일 현재 KIA는 44승55패로 7위에 랭크돼 있다. 4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2경기 차. 6위 LG 트윈스와는 1경기, 5위 두산 베어스와는 1.5경기 차이가 난다. 다시 한 번 연승의 흐름을 탈 수 있다면 순위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캡틴'의 힘이다. 지금의 KIA에서 주장 이범호가 분발할 필요가 있다.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하나는 팀 중심타자로서의 역할. 이범호는 시즌 초부터 중심타선에서 꽤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6월 한 달간은 타율 3할3푼3리에 4홈런 24타점으로 알토란같은 힘을 보여줬다. 6월까지 이범호의 타율은 2할9푼으로 준수했다.
하지만 7월 이후 이범호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가장 힘을 내줘야 하는 때에 체력 저하와 잔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7월1일 이후 이범호는 겨우 2할1푼1리에 6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적지 않게 쳤지만, 꾸준함은 부족했다. 그로 인해 많은 타점 기회를 놓쳤고, 이는 KIA 팀 전체의 득점력 저하로 귀결됐다. 만약 이범호가 다시 중심타선에서 6월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지금보다 KIA의 공격은 한층 매서워질 수 있다.
이범호가 '캡틴'의 힘을 다시 보여줘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팀워크 때문이다. 최근의 KIA는 실책과 득점력 저하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놓치고 있다. 앞으로 치고 나가야 할 시점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부쩍 떨어진 듯한 모습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덕아웃 리더'의 통솔력이다. 이범호는 올해 KIA의 주장을 맡아 지금까지 꽤 훌륭히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다.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했고,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잘 해냈다.
물론 이런 능력은 시즌 초반에 비해 지금도 여전하다. 그러나 팀 상황이 바뀐 만큼 좀 더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지친 선수들을 다독이고, 좀 더 분발할 수 있도록 덕아웃에서 목소리를 내준다면 팀의 전반적인 경기 집중력도 높아질 것이다. 이는 분명히 새로운 경쟁력이 된다. '캡틴' 이범호는 지금 해줘야 할 일이 많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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