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구단주 박정원 회장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회장은 두산-NC을 앞둔 24일 오후 4시 잠실야구장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실시했다.
그는 두산 내야수 오재원의 지목을 받았다. 두산 상의 유니폼을 입고 참여한 그는 주장 홍성흔과 오재원의 도움을 받아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시작 전 홍성흔은 한 뭉큼의 얼음을 박 회장의 가슴에 먼저 문질러주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대한 대비였다.
박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 그룹 부회장과 최창원 SK 와이번스 구단주, 그리고 두산 송일수 감독을 지목받았다.
캠페인의 일환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의 치료법 개발과 환자를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모금운동이다. 루게릭병의 근육수축의 고통을 일부라도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얼음물 세례를 받는다. 참여자는 3명을 지목하고, 지목받은 인물은 24시간 내에 실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00달러를 미국 ALS 협회에 기부한다. 대부분 참가자들은 얼음물 세례를 받고, 기부도 함께 하고 있다.
박 회장의 야구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바쁜 일정에도 시즌 중 수차례 야구장을 찾는다. 때문에 이번 행사도 잠실야구장에서 실시했다. 경기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훈련하는 장면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2월19일 두산의 전지훈련지 일본 미야자키에 방문, 전지훈련장인 기요다케 실내연습장에서 약 2시간 가량 선수들의 훈련장면을 지켜보기도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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