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상자 비율이 평소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2009~2013년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당 사상자수는 1.9명으로 평소(1.57명)에 비해 21% 높게 나타났다.
승차자 중 사상자 비율은 어린이가 7.2%로 평소(3.6%)에 비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차위치별로는 뒷좌석이 30.5%로 평소(24.2%)에 비해 6.3%나 증가한 반면 운전석은 1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는데, 이는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 미확보나 졸음운전 등에 의한 추돌사고가 많고, 국도에서는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신호 대기 중인 차를 추돌하거나 신호위반에 의한 충돌사고가 많았으며, 뒷좌석 탑승자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장영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센터장은 "추석연휴는 민족이 대이동하는 만큼 가족단위의 장거리 이동이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 시 평소보다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어린이와 유아의 승차안전을 위해 몸에 맞는 카시트와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익숙하지 않은 도로 주행시 사전에 충분히 경로를 숙지하고 규정속도와 교통신호를 지키며 전좌석 안전밸트를 착용하는 등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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