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1회에만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향후 아시안게임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양현종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6일 만의 선발 등판. 그러나 양현종은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초반부터 삼성 타선에 난타당했다.
1회말에만 무려 홈런 3방을 얻어맞고 타자일순을 허용한 끝에 8점이나 잃었다. 제구력과 구위의 심각한 난조다. 선두타자 나바로를 투수 앞 땅볼로 간단히 처리할 때만 해도 구위는 괜찮은 듯 했다. 그러나 2번 박한이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3번 채태인에게 던진 146㎞짜리 직구가 한가운데로 쏠리며 좌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양현종은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석민과 이승엽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양현종의 수난은 끝나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상대한 삼성 4년차 외야수 김헌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김헌곤은 역대 통산 홈런이 2개 밖에 없는 선수다. 그러나 양현종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올해 3번째이자 개인 통산 3호 홈런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현종은 다음 상대 이지영에게 또 좌전안타를 맞았다. 김상수에게도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공이 유격수 글러브로 빨려든 덕분에 간신히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양현종은 2사 1루에서 삼성 나바로에게 또 2점 홈런을 맞았다. 초구 직구(시속 142㎞)를 나바로가 노려쳤다. 이로써 무려 8점을 허용한 양현종은 박한이에게 또 안타를 맞은 뒤 채태인을 간신히 2루수 땅볼로 처리해 길고 험난했던 1회를 마쳤다.
양현종은 1회에만 무려 43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3홈런) 1볼넷 8자책점을 기록한 뒤 2회에 임준혁과 교체됐다. 올해 최소이닝 최다실점의 수모였다. 양현종이 선발로 나왔다가 1이닝 만에 강판된 것은 지난 2010년 7월4일 대구 삼성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양현종은 1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져 3안타 2볼넷 2사구 5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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