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SBS 특별기획 '비밀의 문'으로 3년 만에 컴백한 계기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비밀의 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석규는 "마음 속 깊이 해보고 싶었던 역할을 맡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석규는 극 중에서 복심을 눈물로 포장한 정치 9단 영조 역할을 맡았다. 영조는 평생 무수리의 아들이란 자격지심과 형을 죽이고 얻은 권력이라는 손가락질에 스스로가 난폭한 살인을 서슴지 않는다. 결국 아들인 사도세자 이선(이제훈)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비정한 아비가 된다.
한석규는 "연기 전공자들에게 '리어 왕'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작품이다. 나 역시 어린시절 욕심을 낸 작품"이라며 "(영조 역할은) 그때보다도 뿌리깊게 나를 흔든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영조 역을 하기에는 내가 나이가 어리다는 생각은 들지만 열심히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22일 첫방송.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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