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유제품 급증에 따라 국산 원유의 자급률이 하락하면서 지난 7월 기준 분유재고(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서 보관)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국산 우유의 사용률을 제고하고 낙농산업을 보호 ?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산 원유만을 사용한 우유-유제품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산우유 사용 인증(K-MILK)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2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축산회관에서 국산우유 사용 인증(K-MILK) 사업의 인지도 확산을 유도하고,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연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이자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인 인요한 박사를 국산우유 사용 인증(K-MILK)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인요한 박사의 국산우유 사용 인증(K-MILK)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했다.
인요한 박사는 "국산우유 사용 인증(K-MILK) 사업은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필수식품인 국산 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본 사업을 충분히 알고, 인지할 수 있도록 충실히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은 "우리 낙농가는 2014년 6월 원유생산비 증가(L당 25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수급불균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유업체와 어려운 국민경제를 고려해 '14년 원유가격을 동결했다"며 "우유 재고의 근본원인은 원유가격연동제가 아닌 FTA에 따른 외산 유제품의 급증으로, 국내 낙농산업을 지키기 위해 국산우유 사용 인증(K-MILK) 사업에 대한 국민들과 관련 단체 및 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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