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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100회 공연에 대한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멤버 성민은 "한국 그룹 최초로 월드투어 100회를 달성한 것에 감동했다. 어딜 가든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공연하고 오겠다"고 전했고, 동해는 "개인적으로 100회 공연을 모두 참석했다. 그동안 공연장에 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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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쇼'가 세운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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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의 '슈퍼쇼'가 진행되는 동안 멤버들의 비행거리는 약 41만5832㎞로, 이는 지구 10바퀴를 돈 것과 같다. '슈퍼쇼'는 서울,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파리, 런던,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 중남미 등 전세계 주요 26개 도시에서 회당 평균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규모로 진행됐다. 그렇게 쌓은 관객수가 138만명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한류 제왕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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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쇼' 100회 공연은 가요계에 큰 획을 그은 기록이다. 그만큼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은혁은 "항상 1회 공연 때의 초심을 잃지 말자고 했는데 막상 100회가 되니 초심보다 더 새로운 각오로 임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슈퍼쇼'가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희철은 "멋있는 그룹은 전세계에 많이 있지만 우리처럼 재미있는 그룹은 많지 않다고 본다. 여장이나 변장은 우리 공연 만의 독특한 장점이라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강인은 "해외에 나가 왜 우리 공연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면 멋진 모습도 있지만 친근한 모습도 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는다"며 "관객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부모님들도 같이 보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슈퍼쇼'를 해보고 싶은 나라에 대해 신동은 "예전에 핑클과 젝스키스 선배들이 평양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봤다. 우리는 평양은 안되더라도 백두산이나 금강산에 가서라도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슈퍼쇼6', 구성이 더 탄탄해 졌다
'슈퍼쇼'의 새로운 출발인 '슈퍼쇼6'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서울 공연에 모인 관객은 2만5000여명.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슈퍼주니어는 '미스터 심플' '쏘리쏘리' '아야야'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 동해&은혁 등 유닛 무대,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솔로 무대, 분장쇼 등 만능 엔터테인너 그룹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총 32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더욱 다이나믹해진 무대와 퍼포먼스, 세련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슈퍼쇼'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분장쇼. 올해는 멤버 전원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로 변신해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콘셉트로 재미를 안겼다. 신동은 "지난 겨울부터 희철이가 '겨울왕국'의 안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전원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하자고 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캐릭터가 몇 개 없어 전원이 엘사로 변신을 하게 됐다"고 선정 과정을 공개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친 뒤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