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일전에서 1회부터 많은 점수를 뽑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야구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1회말부터 대거 7득점하며 대만을 침몰시켰다.
대만의 선발은 왕야오린. 사실 좌완 쟝샤오친이 선발로 예상됐지만, 등 부상으로 인해 긴급 선발로 투입됐다. 하지만 왕야오린은 직구구속이 140km 초반대에 그쳤고, 제구가 흔들리며 한국 타자들의 힘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은 선두타자 민병헌과 2번 손아섭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3번 김현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4번 박병호가 좌익수 플라이가 될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좌익수 쟝즈시엔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무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다. 평범한 타구를 잡지 못했다.
이 영향은 컸다. 이어 등장한 강정호에게 왕야오린은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홈런에 선발 왕야오린은 강판됐고, 쩡카이원이 구원등판을 했다. 쩡카이원은 김민성을 사구로 출루시킨데 이어 오재원에게 투런포까지 얻어맞았다. 1회부터 확실히 기선을 제압한 한국 대표팀이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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