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간식인 찐빵이 등장했다. 최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편의점들이 찐빵 판매를 예년보다 앞당겨 판매를 시작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4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찐빵 판매 개시 시점은 지난해보다 2일 빠르다.
세븐일레븐은 단팥, 야채, 피자찐빵의 3종류에 머물렀던 찐빵의 종류를 늘려 판매한다. 단팥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순우유 찐빵'과 매운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매운 김치 만두'를 추가해 찐빵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순우유 찐빵은 팥앙금 대신 우유 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냈고, 매운 김치 만두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 사람들의 최근 추세를 반영했다. 세븐일레븐은 찐빵과 함께 올해 따뜻한 겨울 간식인 어묵 운영 점포도 늘릴 계획이다.
편의점 CU와 GS25도 25일부터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 CU는 총 7종의 찐빵 제품을 판매하는데, CU는 전용 상품으로 왕만두와 사천왕만두를 추가했다. 또 1∼2인 가구를 위한 2개 들이 소포장 단팥찐빵을 판매할 예정이다. GS25도 자체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개성 있는 제품을 준비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통상 찐빵 판매 시점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삼는데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2주 이상 이어질 때 찐빵 판매를 시작하는 게 기준"이라며 "올해는 9월 초부터 일교차가 큰 날이 이어져 지난해 보다 판매 개시 시점이 빨라졌다"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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