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품귀현상인 빅 사이즈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왕(王) 수산 기획전'을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전 점포에서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시중 상품 2배 크기의 생물 고등어(마리, 약 600~800g)를 7800원에 판매하며, 생물 제주갈치(마리, 약 450~600g) 1만5800원, 삼치(마리, 약 1000g 이상) 9800원, 굴비(10마리, 약 900~950g) 2만2000원, 전복(마리, 약 75~90g) 7000원, 오징어(원양산, 마리, 약 500g)는 2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상품가치가 높은 크기의 수산물 어획량 감소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내산을 외면하는 일부 고객이 있어,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 차원에서 상위 10% 크기의 상품만을 엄선해 시중 반값에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한 빅 사이즈 물량은 약 10만 마리 규모다.
최근 큰 수산물 감소는 연근해 저수온 현상으로 인한 전반적인 어획량 감소와 함께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저인망 싹쓸이 조업, 어린 생선 남획 등이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주요 수산물 가격도 24일 전국 도매시장 1㎏ 평균가격(aT 조사) 기준 고등어는 작년 2968원에서 올해 3760원(26.7%)으로, 갈치는 1만5740원에서 1만8000원(14.4%), 물오징어는 작년 4052원에서 올해 4300원(6.1%)으로 각각 올랐다.
홈플러스 수산팀 김형탁 바이어는 "생선 크기가 작아져 먹을 것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크고 맛있는 수산물 물량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산지 다변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더욱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여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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