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감기는 외부 감염에 대해 인체가 방어하는 작용이다. 그 작용에 따라, 콧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땀이나서 생체 면역력을 높여서 낫도록 하는 것인데, 어린이들은 그러한 면역 체계가 약하므로 방어기제에 의해 열을 올리게 된다.
Advertisement
반대로 땀을 억지로 내기 위해 목욕을 하는 것은 몸의 수분을 지나치게 배출하게 되고, 물기가 식을 때 찬바람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피해야 할 행동이다.
Advertisement
한편 여전히 항생제의 남용 또한 중요한 문제이다. 아이가 콧물을 줄줄 흘려 꾀죄죄해지고, 콜록콜록 기침에, 가래까지 그르렁거리면 엄마입장으로서 여간 불안한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한마음에 감기약이나 기침약을 복용시키는데 이때 아이는 알게 모르게 항생제를 복용하게 된다. 하지만 항생제는 1차 또는 2차 세균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을 때에만 효과가 있다. 문제는 이런 세균성 감기는 전체 감기의 5%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감기의 거의 모든 원인인 95%는 바이러스 때문인데, 바이러스는 항생제가 전혀 효과가 없다. 특히, 해열제를 자주 복용시킬 경우 아이가 병과 싸우기 위한 면역 반응으로 열을 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결국 감기에 걸리면 아이 스스로 이겨내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감기도 제대로 앓으면 약이 된다.' 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이다. 물론 항생제를 전혀 안 쓸 수는 없지만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Advertisement
그렇다면 우리아이가 건강하게 감기에 걸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에 아이조아한의원 수원영통점 임영권 원장은 "원기가 약한 어린이는, 면역력도 약하여 감기를 자주 앓고, 성장도 더뎌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어린이의 맥은 찬 체질일 경우에는 가라앉아 있거나, 열 체질일 경우에는 지나치게 떠있고 빠른 맥인 경우가 많다. 각각 쉽게 지치고, 눈밑이 검고, 재채기, 흰 콧물이 나거나, 항상 더워하고 땀이 많으며 누런콧물이나 코피가 자주 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감기가 심할 때는 각기 기를 보하고 따듯하게 하거나, 열을 식히며 나쁜 기운을 배출하게 하는 치료를 합니다. 약한 감기나, 피로해서 오는 감기, 감기 전후 수시로 섭취하기에는 쌍화탕을 추천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쌍화탕은 백작약, 숙지황 등이 음을 보강하며 감기를 멀리하는 처방과, 황기, 계피 등 양을 보하는 처방이 신체균형을 잡아주어 기혈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백작약 등의 한약재는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처방"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을 감기를 예방 치료하는 쌍화탕으로 감기 회복은 물론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