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캔자스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29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물리치고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캔자스시티는 5전3선승제의 첫 경기를 짜릿한 승부 끝에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캔자스시티는 2-2이던 연장 11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에인절스의 바뀐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으로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다. 캔자스시티는 이어진 11회말 그렉 홀랜드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는 6이닝 3안타 2실점, 에인절스 선발 제레드 위버는 7이닝 3안타 2실점으로 각각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캔자스시티가 냈다. 3회 2사 1루서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이어진 3회말 크리스 이아네타가 좌월 솔로아치를 뽑아내며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가 5회 오마 인파테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에인절스가 이어진 5회말 데이빗 프리즈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양팀간 2차전은 4일 오전 10시3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캔자스시티는 맷 슈메이커, 에인절스는 요다노 벤추라를 선발로 예고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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