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톡이 코스닥 시가 총액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카카오와의 합병 신주가 상장된 14일 다음은 전 거래일보다 8.33% 오른 1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7조8700억원.
이날 카카오와의 합병 신주가 상장되며 다음의 시총과 상장주식 수가 모두 달라졌다. 상장주식 수는 전날 1356만2629주에서 이날 5656만3063주로, 시총은 전날 1조7414억원에서 이날 약 7조87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다음은 셀트리온(시총 약 4조4500억원)의 2배에 가까운 시총으로 코스닥시장의 '대장주' 자리로 거듭났다.
상호명은 여전히 '다음'이다.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이 '다음카카오'로 공식 변경될 때까지 종목명은 다음으로 유지될 예정.
최근 카카오톡의 개인정보 보안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시장은 다음카카오의 합병 신주가 상장되면 시총이 9조∼10조원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카카오톡에 대한 검찰의 실시간 검열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음의 주가는 이달초 달 16만6500원(1일 종가)에서 전날 12만8400원으로 6거래일 만에 23%가 폭락했다. 이날 다음의 주가 역시 증권사들이 제시한 합병 신주 상장 이후 평균 목표주가(18만2천원)에 크게 못 미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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