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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한 리베이트만 총 3046억원으로 지난해 지급액 2966억원을 이미 넘어섰으며 지난 2009년 1010억원의 3배가 넘는 등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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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단체 관광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일명 요우커)이 늘어나고, 이들이 차지하는 매출이 커지면서 면세점의 리베이트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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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출 받은 자료에는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면세점 업계가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하는 리베이트율이 제출되지 않았지만 홍 의원은 출국장을 제외한 시내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을 통해 리베이트율을 유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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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리베이트를 지급하지 않는 일반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할 경우 실제 리베이트 지급율은 훨씬 높을 것"이라며 "이 같은 리베이트를 지급하기 어려운 중소 면세점은 관광객을 대기업 면세점에 빼앗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홍 의원은 "중국은 저가 관광을 규제하기 위해 쇼핑 등의 대가로 지급되는 리베이트를 금지시키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이 같은 규제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불법이 아니라고 해도 고객을 소개하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행위는 공정한 경쟁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