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일일극 '달려라 장미'가 이영아, 고주원, 류진, 정준 등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배우 이영아가 주인공 백장미 역에 낙점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장미는 사업가 집안에서 구김살 없이 자란 대학원생이자 예비신부로, 아버지의 죽음과 결혼하기로 한 남자의 배신이라는 모진 굴곡을 경험하며 무릎에 힘을 곧추세우는 인물. 식품회사에 취업해 제 손으로 돈을 벌며 홀로서기에 성공,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이루는 캐릭터다.
장미와 호흡을 맞추는 남자주인공 황태자 역에는 배우 고주원이 캐스팅됐다. 태자는 식품회사 오너의 손자로 물질적 풍요를 누리지만 내면 깊은 곳에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캐릭터다. 할아버지의 혹독한 트레이닝과 장미와의 부대낌 속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과 사랑에 성공하게 된다.
여기에 배우 류진이 또 다른 남자주인공 장준혁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준혁은 성공가도를 달리는 식품회사 부장이지만 운전기사 출신인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인물로 장미에게는 연민의 감정을 느끼며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배우 정준은 '달려라 장미'를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그가 연기하는 피부과 의사 강민철은 장미의 집안이 몰락하자 가차 없이 태도를 바꿔 장미를 고난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중견 배우들도 '달려라 장미'에 대거 합류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전국환을 비롯해 이대연, 김청, 정애리, 윤유선 등 수십 년의 연기경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달려라 장미'를 든든하게 떠받칠 전망이다.
또한 배우 권수현이 장미의 남동생 백장수 역에, 배우 윤주희가 태자를 일편단심 짝사랑하는 강민주 역에, 배우 이시원이 태자의 동생이자 준혁을 향해 애정공세를 펼치는 황태희 역에 캐스팅 돼 극에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달려라 장미'는 드라마 '가족의 탄생', '여자를 몰라'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필력을 펼쳐온 김영인 작가가 집필하고, '폼나게 살거야', '제중원', '신의 저울' 등을 만들어 온 홍창욱 PD가 연출한다. 현재 방영 중인 '사랑만 할래' 후속으로 11월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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