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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은 살기위해 게임 초반부터 연맹을 맺었고, 그 과정에서 강용석이 자연스럽게 탈락 후보로 지목됐다. 여기에는 지난회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은 강용석에 대한 경계가 심해진 탓이다.또 강용석은 데스매치에서 살아난 징표이자, 승리에 도움을 주는 블랙가넷을 소유한 플레이어다. 하지만, 블랙가넷은 강용석 뿐 아니라, 1회전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은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용석에게 집중된 타겟팅은 그가 위협적인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들은 모두들 지난 회 데스매치에 대해 강용석의 플레이가 무서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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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 아니다. 그는 '중간 달리기'에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윽박을 지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잔혹한 게임의 특성상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직 국회의원이자, 환하게 웃는 얼굴을 포털 사이트에 걸어놓고 인심좋은 아저씨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며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그는 탈락이 결정된 후 "남을 끌어내려야 내가 살 수 있는 판이 피 튀기는 정치판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모든 플레이어들이 그런 규칙을 가지고 임하지 않고도 생존했다. 오히려 그가 아직도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고 게임에 임했던 것은 아닐까. 물론 편집권은 tvN에 있다. 그가 악마의 편집에 희생된 것은 아니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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