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의 심술로 이틀 연속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연기됐다. 일찌감치 준플레이오프 선발로테이션을 준비했던 NC 다이노스로서는 계획이 꼬여버렸다.
21일 창원 마산구장. NC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또다시 빗줄기가 굵어졌다. NC 선수들은 비를 맞으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경문 감독은 "비가 더 오면 오늘도 어렵겠다"며 하늘을 바라봤다.
NC에게도 이틀 연속 우천 연기는 좋은 일이 아니다. NC는 일찌감치 3위를 확정 짓고, 상대에 관계없이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파격적이었던 이재학의 1차전 선발 카드부터 2차전 찰리, 3차전 에릭 등에게 미리 등판 날짜를 통보하고 몸을 만들도록 했다.
일단 원래 22일 열릴 예정이던 3차전 선발투수 에릭이 2차전에 나선다. 찰리는 24일 열릴 예정인 2차전에 나선다. 이날부터 다시 선발등판을 위한 준비 패턴을 시작한다. 찰리의 컨디션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무래도 이틀 연속 등판을 준비했던 여파가 있을 수 있다.
당초 4차전 선발투수는 웨버였다. 하지만 이재학의 부진으로 1차전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차전 두번째 투수와 4차전 선발을 함께 준비했던 상황. 그래도 비로 인해 경기가 계속 해서 연기돼 이후 운용에는 여유가 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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