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스펙보다 인성, 직무능력 등을 중요시하는 스펙초월 채용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구직자들의 스펙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9월 한 달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20만8453건을 분석한 결과, 학점을 제외한 영어, 자격증, 인턴 등의 스펙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토익 성적 보유자는 39.1%로 전년 동기(39%)보다 0.1%p 소폭 증가했다.
점수는 평균 741점에서 748점으로 7점 높아졌고, 특히 800점 이상 고득점자의 비율이 36.7%에서 39.5%로 2.7%p 많아졌다.
또, 영어 말하기 성적 보유자도 토익스피킹이 16.8%, 오픽이 11.6%로 전년 동기(각각 13.5%, 11.3%) 대비 각각 3.2%p, 0.3%p씩 증가세를 보였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 채용 평가 시 가장 선호하는 인턴 등 직무경험 보유자는 얼마나 될까?
신입 구직자 5명 중 1명(21%)은 인턴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 동기(18.6%)보다 2.4%p 증가한 수치다.
직무 능력을 간접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 보유자도 지난해 75.6%에서 올해 79.8%로 4.2%p 증가했으며, 보유 개수는 평균 3개로 집계되었다.
단. 학점은 평균 3.5점으로 차이가 없었다.
한편, 사람인이 조사한 '2014 상반기 합격자 평균 스펙'은 토익 746점, 자격증 2개로 현재 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수준이 더 높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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