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우승자인 배상문(28)이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20야드)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승혁(28) 등과 격돌한다.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과 올해 프라이스닷컴 오픈을 제패한 배상문은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배상문은 지난 5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5개월여만에 한국을 찾았다. 당시 배상문은 32강전에서 패하며 초반에 탈락했다.
하지만 배상문은 PGA 투어 2014-1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배상문의 신한동해오픈 2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한국오픈을 포함, 국내 투어에서 2승을 올린 김승혁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도카이 클래식까지 우승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상금 5억4800만원으로 1위를 달리는 김승혁은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상금왕에 도전한다. 상금 랭킹 2위(4억1900만원)인 박상현(31)도 우승만 한다면 역전이 가능해 2명으로 좁혀진 국내 투어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밖에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경태(28)도 출전한다. 30회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돼 우승자에게는 5년간 국내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배상문은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인 마세라티의 첫 사륜구동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S Q4'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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