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최정원을 미워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코너 '가족 포차'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전수경, 송승환, 정원영, 바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25년지기 절친으로 알려진 전수경과 최정원은 과거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전수경은 "지금은 베스트 프랜드다. 서로 모르는 게 없을 정도의 사이인데 초창기 때는 성격이 너무 달랐다. 최정원은 진짜 단순하다. 사람이 그렇게 단순하리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실에 오면 여자들이 '오빠~'이러면서 귀여운 척 하면 여자 선배들한테 미움받지 않느냐. 근데 최정원은 일단 만나면 허그를 한다. 스킨십의 달인이다"라며 "내가 얘한테 허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외국인과 결혼했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보자마자 칭찬하고 너무 스킨십을 하니까 모든 오빠들이 다 좋아했다. 그래서 다른 여자들하고 '저건 목적이 있다. 그렇지 않고 사람이 저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최정원은 "친정엄마가 굉장히 살가운 성격이다. 엄마·아빠는 아침에 일어나면 서로 뽀뽀하고 포옹하고 지낸다. 굉장히 자유분방하게 그런 걸 보고 자라서 사람을 만나면 칭찬부터 하고 스킨십하고 이런 게 행복해지는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워하는 선배 때문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채 뮤지컬을 시작했고, 전수경은 명문대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내가 학력이 부족해서 날 미워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며 "나중에 연극을 하면서 언니가 손편지를 써줘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또 최정원은 "나이가 드니까 언니가 나보다 훨씬 더 많은 허그와 키스를 나누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둘이 친하니까 할 수 있는 말이었던 것 같다", "'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서로 오해가 많았구나", "'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스킨십 많은 건 좋은 것 같다", "'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정말 극과 극의 성격이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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