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의 굴레를 벗어나자 '득점머신'의 본색이 나왔다.
미국 프로농구 NBA 시카고 불스의 에이스 데릭 로즈가 개인 시즌 최고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115대106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로즈가 기록한 31점은 자신의 이번 시즌 최고득점이다. 또한 201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30점대 득점'이었다. NBA 최고의 득점머신 중 하나인 로즈는 부상을 달고 살았다. 왼쪽 무릎 부상에서 겨우 회복돼 돌아온 2013년 11월 포틀랜드전 때 오른쪽 무릎을 다치며 시즌 아웃된 바 있다. 또 다시 긴 재활을 거친 로즈는 이번시즌에는 이름값을 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포틀랜드전 7연패를 탈출했다. 포틀랜드는 4쿼터 초반 87-90까지 추격했으나 로즈와 애런 브룩스의 득점포를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한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9대114로 물리쳤다. 무릎 통증으로 전날 경기에 빠졌던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41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A레이커스는 연장끝에 강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2대1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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