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가 남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1300㎞에 달하는 거리를 횡단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처럼 '간 큰' 행동을 한 소녀는 미국 아칸소주에 사는 11세된 알렉시스 월러.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알렉시스는 '가출한다'는 메모를 남기고 할머니의 돈 1300만원을 훔쳐 집을 나왔다.
이후 그녀는 택시를 타고 아칸소주 리틀락을 출발, 남자친구가 사는 플로리다주 잭슨빌까지 총 1287㎞를 이동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3배에 달하는 거리다.
그녀는 도착 후 택시비로 약 272만원을 지불했다.
알렉시스의 부모는 딸의 가출을 알자마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최초 알렉시스가 통화했던 콜택시 기사의 번호를 확보, 위치를 추적해 알렉시스의 소재를 파악했다.
알렉시스는 "택시에 탔을때 기사가 '어디로 가느냐? 돈이 있느냐?'만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소녀의 부모는 "미성년자가 승차시 신원을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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