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30)의 트레이드에 제동이 걸렸다.
LA 다저스는 몸값이 비싼 외야수 켐프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하는 걸 1주일 전에 합의를 마쳤다. 그런데 샌디에이고가 신체검사를 하다가 켐프의 몸에서 이상 부위를 발견했다. 바로 엉덩이였다. 양쪽 고관절에 관절염이 있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걸로 인해 켐프의 트레이드가 무산될 수 있다. 이 문제 때문에 두 구단이 켐프의 트레이드건을 공식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구단은 1주일 전 트레이드에 합의를 마쳤었다. 다저스는 켐프와 포수 팀 페더로위치를 보내고 대신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투수 조 윌랜드, 작 에플린을 받기로 했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가 무산될 경우 골치가 아플 수 있다. 몸이 아픈 켐프를 계속 보유해야 한다.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또 필리델피아 필리스에서 영입하기로 한 유격수 지미 롤린스도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서 데려오는 에플린을 필라델피아로 주고 베테랑 롤린스를 받기로 했다. 일이 이만저만 꼬이는게 아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의 다저스 리빌딩 작업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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