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로 견딘게 잘 된 것 같다."
신한은행이 상승세를 탔다. 우리은행의 17연승을 저지하더니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7대49로 승리했다. 외국인선수 크리스마스가 2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것이 팀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이날 승리 후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수비로 상대를 막아낸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 초반부터 야투율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하지만 수비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막아내 이길 수 있었다. KB스타즈 전을 앞두고 (수비에 대한)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감독은 브릴랜드의 부상 이탈로 혼자 고군분투 중인 크리스마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 감독은 "아무래도 혼자다보니 러닝타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잘 버텨준 것이 고맙다"면서 "남자 농구 감독님들도 외국인 선수의 인성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크리스마스의 인성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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