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내 논란이 되면서 조현민 전무가 과거 한 여행사 대표에게 보낸 살벌한 경고장도 관심을 받고 있다.
조현민 전무는 상무 시절인 2012년 3월 여행정보 사이트 트래블메이트의 김도균 대표와 진에어 승무원의 유니폼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김 대표가 진에어의 의상을 문제 삼자 조현민 전무는 "진에어 작명에 대한 제멋대로 상상한 트윗을 지워달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글이 삭제되지 않자 조현민 전무는 다시 "대한항공 법무실에서 본사로 공식편지가 가야 지워주실 건가요. 아님 트레블메이트 CEO 트위터로 보내야 하나요."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글이 삭제되자 조현민 전무는 "대표님 회사 트위터 내용은 명의회손(명예훼손) 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문은 지난 주 금요일 오전에 보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려드릴까요?"라며 압박을 계속했다.
김 대표는 "지난주 대한항공 상무님께서 우리 회사의 트위터 내용을 보고선 바로 삭제하고 공식사과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단다. 오늘 공식공문도 왔네. 트위터 글도 대기업 비위에 거슬리면 소송 당하는 세상"이라고 응수하면서 당시 논쟁이 뜨거워졌다.
조현민 전무는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고 틀리게 적는 바람에 빈축을 산 바 있다.
30일 한겨례 신문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언니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반드시 복수하겠어"란 섬뜩한 문자를 보냈다.
파장이 일자 조현민 전무는 "치기 어린 잘못이었다, 너그럽게 용서해달라"는 사과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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