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베테랑 폴 케이시와 이안 폴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케이시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9번홀까지 버디 4개를 낚아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폴터는 7번홀까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1개로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로 케이시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일정이 순연되면서 예정 종료일을 넘겨 한국시각으로 2일 오후에 잔여 경기가 열리게 됐다.
베테랑의 대결이다. 38세의 케이시는 유럽투어에서 13승을 거뒀다. 40세의 미남 골퍼 폴터 역시 PGA 투어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러나 폴터는 단독 선두를 달리다 샷감 난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5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 티샷이 클럽의 호젤에 맞으며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 것이 더블 보기로 이어졌다. 이어 6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보기를 적어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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