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4·성남)는 여전히 길을 찾지 못했다.
레바논전을 앞두고 가장 뜨거운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였다. '원조 황태자' 이정협(25·울산)이 돌아오며 황의조 석현준(25·포르투) '빅3'가 처음으로 나란히 출발선에 섰다. 슈틸리케호의 최전방을 책임지던 이정협은 지난해 9월 예선전을 앞두고 안면 부상으로 잠시 빠졌다가 7개월 만에 복귀했다. 그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황의조와 석현준이 공격진에 합류,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세 선수가 낼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황의조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석현준은 비행기 문제로 예정된 21일에서 하루 늦게 합류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클래식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정협 보다 황의조 카드를 꺼냈다.
황의조에게 레바논전은 반전의 무대였다. 황의조는 올 시즌 개막 전 '감독들이 가장 영입을 원하는 선수'로 꼽힐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황의조를 향해 "굉장히 실망했다.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고 했다. 제자의 부활을 위한 스승의 질책이었다. 황의조는 이번 A매치를 앞두고 이를 악물었다. 그는 "A매치를 통해 알을 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열심히 뛰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13분 구자철의 리턴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맞고 나왔다. 33분에는 수비 맞고 굴절된 장현수의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황의조는 이후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골을 노렸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18분 완벽한 기회를 잡았다. 구자철이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발만 대면 되는 찬스에서 황의조는 어의없는 실축으로 기회를 날렸다. 황의조는 결국 24분 이정협과 교체돼 나왔다. 두고두고 아쉬운 레바논전이었다.
안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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