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완투를 노리던 상대 선발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게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때린 강정호는 타율이 2할8푼3리가 됐고, 피츠버그는 1대5로 패했다.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1-5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사 1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 97마일짜리 한복판 강속구를 받아쳐 중견수쪽으로 흐르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앞서 마르티네스가 그레고리 폴랑코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불펜에 연락을 해 투수 교체를 하려는 제스처를 보였다. 투구수는 이미 121개에 이른 터. 하지만 그대로 마르티네스에게 '강정호'를 맡겼다.
강정호가 앞선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기 때문에 한 타자를 더 상대하게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강정호는 마르티네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매서니 감독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르티네스는 결국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로 교체됐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만회점을 뽑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생애 첫 완투를 노렸던 마르티네스는 8⅓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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