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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박정배의 4구째 직구(148㎞)가 높은 곳으로 날아오자 찍어 누르듯 방망이를 돌려 좌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짜리 시즌 3호 홈런. NC는 이후에도 2점을 더 높아 10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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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은 이를 '슈퍼 세이브'라고 표현했다. 그는 "나는 덕아웃 안 쪽에 앉아 있어서 보지 못했다. 수비 코치가 '잡았다'고 하더라"며 "투수는 물론 팀을 살린 호수비다"고 했다. 이어 "(이)재학이가 홈런을 허용한 이후 또 홈런이 나오는 거였다. 그렇다면 경기 분위기가 어떻게 될 줄 몰랐다"며 "슈퍼 세이브다. 김성욱은 당연히 오늘도 나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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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은 경기 후 "(홈런 당시) 외야 플라이는 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외야수가 움직이지 않은 것을 보고 넘어간 것을 알았다"며 "홈런 치기전 노린 것들이 맞지 않아 마지막에는 직구 타이밍을 잡되 변화구에 대처하자 생각했다. 운 좋게 직구가 몰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회를 주시는 감독님께 감사하다.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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