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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에 철저히 묶인 삼성은 1-4이던 8회초 2점을 뽑았다. 9회초에는 흔들리던 손승락을 공략해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하지만 9회말이 문제였다. 장원삼에 이어 1사 후 등판한 마무리 장필준이 황재균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던진 한 가운데 직구가 먹잇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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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연전 마지막 날조차 끝내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연장 10회 좌완 백정현이 황재균에게 우중월 홈런을 허용한 것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근 이 3연전을 두고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경기"라며 몇 차례나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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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만 해도 사직은 삼성 선수들이 기분 좋게 찾는 야구장이었다. 2010년부터 5년간 부산 원정 성적이 24승14패로 아주 좋았다. 하지만 지난해 3승5패로 밀리더니, 올해는 1승6패다. 이 7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은 5.52, 윤성환을 제외하면 잘 던진 투수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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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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