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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두 팀은 지난 14일 나란히 사령탑 교체를 발표했다. 제주는 김인수, 전남은 송경섭 감독을 선임했다. 그동안 제주와 전남을 각각 이끌었던 조성환, 노상래 전 감독은 수석코치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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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진출권을 위해 촌극까지 벌인 두 팀. 승점 3점을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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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제주는 반격에 나섰다. 제주는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이근호가 살짝 빼준 공을 권순형이 강력한 슈팅으로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제주는 12분 뒤 안현범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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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 자일이 공격에 앞장섰다. 전남은 후반 13분 자일의 패스를 받은 최효진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을 알렸다. 기세를 올린 전남은 자일의 골까지 묶어 2대3으로 바짝 추격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제주는 마르셀로 권순형 이광선을 차례로 빼고 김호남 김재성 백동규를 투입하는 여유도 가졌다. 전남은 후반 막판 터진 자일의 골로 희망을 이어갔지만, 승패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제주가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서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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