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원해가 명연기로 일주일간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다.
김원해는 KBS2 수목극 '김과장'과 JTBC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 중이다. 그는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로 신스틸러를 넘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입지를 굳혔다.
'김과장'에서 김원해는 추남호 부장 역을 맡았다. 그는 외국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고, 정리해고 대상자가 되고도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한채 혼자 속앓이를 하는 등 기러기 아빠이자 가장의 짠한 현실과 무게감을 표현하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웃음 폭탄을 던진다. 백탁파 김광복 역을 맡아 간혹 등장하는 병원신 만으로도 큰 웃음을 안기더니 이제는 1인 2역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김원해는 김광복과 오돌뼈(오돌병),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아인소프트 대표 안민혁(박형식)을 짝사랑하는 오돌뼈는 도봉순(박보영)에게 까다로운 커피 심부름을 시키고 "나대지 마라"고 경고하는 등 진상 상사의 모습을 보였다. 김원해는 짙은 눈화장과 범상치 않은 의상, 고음 말투로 캐릭터의 코믹성을 극대화시켰다. 그런가하면 김광복 캐릭터로 돌아갈 때는 온몸을 붕대로 감은 미라와 같은 모습으로 또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같이 일주일을 주름잡는 김원해의 활약에 시청자도 환호하는 분위기다. '김과장'과 '힘쎈여자 도봉순' 모두 타이틀롤을 맡은 남궁민과 박보영의 원맨쇼처럼 극이 진행됐지만 그 안에서도 톡톡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김원해의 연기 내공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진정한 '연기 장인' 김원해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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