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요양병원 6차 적정성평가 결과와 요양병원 선택 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요양병원 종합정보를 오는 31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적정성평가 결과를 통해 요양병원별 전문인력 수준과 노인환자의 일상생활 및 욕창 관리 수준 등 요양병원의 의료 질에 대해 확인 가능하다. 또, 시설과 장비, 환자안전 등에 대한 정보와 진료과목, 입원환자의 주된 질병 등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6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229개 요양병원의 인력 보유수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정도 및 피부상태(욕창) 등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평가했다.
치매환자 수가 적은 병원 등 43개소는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2016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700만명으로 국민의 13.5%를 차지한다. 장기요양요양병원 수는 노인인구 분포와 유사하게 경상권 534개소(37.4%), 경기권 351개소(24.6%), 전라권 212개소(14.8%) 순이다.
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인력과 진료수준 등 6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종합해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그 중 1등급 기관은 전문인력을 많이 보유하고 욕창관리를 잘하며 노인환자의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이다.
전체 1229개소 중 1등급은 202개소이며, 권역별로는 경상권이 70개소로 가장 많았다. 개설 요양병원수 대비 비율로는 서울이 31%로 높게 나타났다.
1등급 202개소 중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57개소이며,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권)이 26개소로 45.6%를 차지했다.
노인환자의 인지기능 검사 및 당뇨관리를 위한 검사비율이 낮고, 일상생활수행능력 감퇴 또는 욕창이 악화된 환자비율이 높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선혜 심사평가원 평가1실장은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요양병원 정보가 편리하게 활용되기 바란다"며 "요양병원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평가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등 '내가 들어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요양병원 관리와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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