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감기 환자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과 마스크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유(CU)는 지난 1∼15일 안전상비의약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9월 같은 기간보다 83.7%나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안전상비의약품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1.9%를 기록했으나,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상승률이 3배 이상 뛴 것이다.
GS25도 지난 1∼15일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82.7%, 작년 동기 대비 97.7% 각각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이 전월 동기보다 75.9%, 작년 동기보다 59.3% 뛰었다.
안전상비의약품 중엔 감기약과 진통제가 특히 잘 팔리고 있다. 전체 안전상비의약품 매출 중 감기약과 진통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75.6%에 달했으며, 특히 판콜A, 판피린 등 감기약의 경우 이 기간 CU에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 진통제인 타이레놀(4종)의 매출 상승률은 61.3%에 달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의 판매도 전월 대비 74.1% 증가했고, 감기에 걸렸을 때 많이 찾게 되는 꿀물, 쌍화탕 등 건강음료의 매출도 25.4% 늘었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의 김석환 MD기획팀장은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10월은 감기, 독감 환자가 늘며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라며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응급 구급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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