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의 이적은 문제 없이 진행된다."
이번달 초 이창민(제주)의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흘리 메디컬테스트 이후 공식 이적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창민의 UAE행이 결렬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가뜩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적은 제주라, 팬들은 이창민의 잔류를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 그러나 이창민의 이적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관계자는 7일 "어디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이창민의 이적은 문제 없이 진행된다"고 했다. 이어 "UAE 구단으로부터 메디컬테스트도 이상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창민은 정상적으로 이적을 한다"고 말했다.
이창민이 둥지를 옮기면 제주 중원 전력 공백은 피할 수 없다. 이미 윤빛가람이 상주 상무로 입대했다. 완성도 높은 중원 플레이가 그간 제주의 강점이었으나, 다음 시즌 윤빛가람 이창민의 이탈로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중원 뿐 아니라, 주전 풀백 정 운도 공익근무로 오는 4월 팀을 떠날 예정이고 수문장 김호준은 이미 강원으로 이적했다. 안현범도 경찰팀 아산으로 입대하면서 제주의 주축 다수가 이탈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승희 제주 단장 겸 대표이사는 "지난 겨울 다수의 선수를 영입했다. 바깥에서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은 알지만, 이번엔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며 "그렇다고 보강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브라질 선수 2명에 신인선수들도 수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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