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3·미국)이 월드컵 통산 40승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8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크란스카 고라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50으로 우승했다. 그는 통산 3번째 골든 폭스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위 프리다 한스도터(스웨덴·1분45초14)와 3위 웬디 홀데네르(스위스·1분45초37)를 여유있게 제쳤다.
시프린은 1차 시기에 51초44, 2차 시기에 52초06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새해를 맞아 출전한 4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또 이번 시즌 9번 우승으로 월드컵 랭킹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시프린에 앞서 23세 생일 이전에 월드컵 40승을 기록한 선수는 여자로는 안네마리 모저 프뢸(오스트리아·41승)과 남자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40승) 둘 뿐이다.
시프린은 경기 후 "나는 훈련한 대로 스키를 타려고 한다. 느낌이 좋았다. 확신을 갖고 탔다. 슬로프는 좋았다. 밤이 되면서 꽁꽁 얼어 있었다"고 말했다.
한스도터는 "시프린은 정말 너무 빠르다. 우리 모두가 시프린 보다 빨리 스키를 타고 싶어한다. 그는 다른 수준에 도달해 있다. 우리는 더 열심히 훈련하고 더 빨리 타야 한다"고 말했다.
시프린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회전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2월 평창올림픽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그는 이번 시즌 회전(4승) 대회전(2승), 평행 회전(2승), 활강(1승) 등 여러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평창올림픽에선 활강과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혼성단체전이 열린다. 평행 회전은 정식 종목이 아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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