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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임효준(22·한체대)과 '막내' 황대헌(19·안양 부흥고)이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서이라는 "두 선수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부족한 점을 잘 준비한다면 평창에서 웃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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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라가 금메달을 바라보는 종목은 1000m다. 111.12m의 트랙을 9바퀴 돌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 서이라는 "개인 종목(500m, 1000m, 1500m)에서 딱히 치중된 종목은 없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단거리 쪽인 1000m에 자신감이 있다. 치열한 눈치싸움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찰스 해밀턴(캐나다)와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가 최대 라이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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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취미는 음악듣기. '힙합' 장르를 좋아하는 20대 중반 청년이다. 지난해 7월 미디어데이에선 취재진 앞에서 자작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멋진 공약도 내걸었다. "올림픽 메달을 따게 되면 자작랩을 준비해 들려드리겠다." 이에 대해 서이라는 "지난해 여름 취재진 앞에서 랩을 하고 후회가 밀려왔다"고 웃은 뒤 "현재 훈련에 매진하느라 준비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못할 것이 있겠는가.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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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몸 상태는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월드컵 4차 대회가 끝난 뒤 지난 2개월간 마지막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참고 견뎠다. 서이라는 "최근 훈련이 힘들었다. 그러나 컨디션을 올리면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로서 목표는 전관왕이다. 그러나 가장 큰 목표는 남자 쇼트트랙의 부활이다. 4년 전 아픔을 환희로 되돌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