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의 꿈을 꾸고 있다.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컬링. 평창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는 않았다. 비인기종목의 설움과 열악한 환경을 헤쳐 나아가면서 평창행을 준비했다. 지난해 8월에는 대한컬링경기연맹 집행부 내흥으로 관리단체 지정의 철퇴를 맞기도 했다. '홈 어드밴티지'를 누리기도 어려운 여건이었다. 지난해 11월 '홈구장'인 강릉컬링센터에서 9일 동안 훈련을 실시했지만 실제 훈련 시간은 32시간 뿐이었다.
여자 대표팀은 최근 열린 동계체전에 출전하지 않은 채 평창행 막바지 담금질을 펼치고 있다.
김민정 여자 대표팀 감독은 10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동계체전은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평창을 노리는 우리 팀이 출전해도 경기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진 않았다"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소치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라이언 프라이가 합류한 뒤 기량, 정신적으로 간접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눈앞으로 다가온 평창행에 대한 설렘은 숨기지 않았다. 스킵(주장) 김은정은 "소치 대회를 마친 뒤 4년 동안 평창 만을 기다려왔는데 (개막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은 첫 출전이다. 나도 소치 대회에서 방송 해설을 맡았을 뿐"이라며 "인생 처음으로 경험하는 올림픽에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를 코앞에 둔 여자 대표팀의 마지막 퍼즐은 '실전과 같은 훈련'이다. 관중 수에 따라 영향을 받는 미세한 빙질까지 놓치지 않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민정 감독은 "훈련 중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많은 관중 앞에서 실전과 같은 경기를 할 만한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며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갖고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드마크인 '찰떡호흡'은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지난 7년 동안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인 만큼 굳이 뭔가를 하지 않아도 서로를 너무 잘 안다. 지난해 조정, 미술치료 등 다양한 훈련을 하면서 호흡을 다졌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에 참가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세계 1~15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실전 시뮬레이션'으로는 적격인 대회다. 그동안 그려온 메달 목표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대회로 꼽히고 있다. 김 감독은 "메달권인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스코틀랜드 등과 지난 2년간 경쟁해왔다"며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하는 등 자신감이 크다. 사상 첫 메달 획득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진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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