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통장 보면 실감이 날 것 같다."
생애 최초이자, 팀 창단 최초 억대 연봉 주인공이 된 kt 위즈 고영표가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kt는 11일 고영표에게 연봉 1억1500만원을 안겼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200만월을 받았던 고영표는 선발로 전환해 25경기 141⅔이닝 8승12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리그 중후반 어깨 부상이 없었고, 타선의 지원을 조금만 더 받았다면 두자릿수 승수도 충분히 가능할만한 좋은 공을 뿌렸다.
kt는 실력 뿐 아니라 인성까지 겸비해 프로 선수로서의 모범을 보인 고영표에게 1억원이 넘는 연봉을 안겼다. kt 창단 후 기존 다른 팀에서 억대 연봉을 받던 선수 제외 억대 연봉자가 된 최초 사례다.
고영표는 "아직 실감이 안난다. 월급 통장을 보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하며 "초등학생 때 야구를 시작하며 가졌던 목표가 프로에서 선발로 던지는 것이었는데 지난해 1차 목표를 이뤘다. 하지만 만족 못한다. 더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대우를 받은만큼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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