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3 농구연맹(이하 연맹)이 오는 5월 프로 리그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연맹은 3대3 농구의 국내 최초 프로 리그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를 준비 중이다. 한국 3대3 농구의 새로운 출발선이 될 프리미어리그는 5월 5일 개막한다. 정규 시즌 9라운드,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구성된 3대3 농구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리그 참가 구단 모집과 선수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도 진행한다.
5대5로 진행되는 프로농구와 달리, 3대3 농구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특성을 프로팀 창단에도 고스란히 싣게 된다. 일단, 구단 창단 자격에 제한이 없다. 기업이나 개인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 연맹은 "기존 스포츠 프로리그 구단들은 대기업 의존도가 높다보니 제약이 많은 편이다. 우리는 모기업 지원 형태가 아닌 개인 구단주도 가능한 프로 리그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팀을 창단해 원하는 방향대로 마케팅 용도로 쓸 수도 있어 기업에게는 크지 않은 비용을 투자해 홍보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창단 비용은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쓰이는 입회비 1000만원과 연회비 2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이다.
선수단은 4명 이상으로 구성하면 된다. 구단이 자유 계약으로 선수를 영입해도 되고, 연맹 주최 트라이아웃에서 드래프트 형식으로 선발도 가능하다. 또 구단이 선수들에게 별도의 연봉을 지급할 의무는 없으며, 연맹이 용품과 선수 수당을 지원하는 체계를 꾸렸다. 또 우승팀 상금과 수당을 포함한 총 상금은 1억원이다. 시즌 중 경기는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내 스포츠몬스터 3대3 전용코트인 '코트M'에서 열린다.
3대3 농구 보급으로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연맹은 프로 리그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국내 농구 산업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롭게 지켜볼만 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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