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이번엔 영국에서 온 손님들, 65세 노인과 두 젊은 청년의 한국 여행기가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초대자 제임스 후퍼와 영국친구 3인방, 앤드류와 사이먼, 데이비드가 한국을 찾았다.
세 사람은 혹한의 날씨에 한국을 방문했고, 지독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 곳곳을 누비벼 관광과 음식을 즐겼다.
한국의 음식과 막걸리, 전통주를 즐길 때는 '러블리(lovely)'를 외쳤고, 전쟁기념관을 찾았을 때는 두번째로 많은 수의 군인 (8만여명)을 파병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젊고 혈기왕성한 앤드류, 사이먼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때론 엉뚱한 매력까지 보인 노인, 데이비드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연출을 맡은 문상돈 PD는 "가장 추웠던 시기에 녹화를 해서, 세 친구가 고생이 많았다. 한국 사람들도 견디기 어려운 날씨였는데, 그래도 열정적인 분들이라 즐거운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PD는 이어 "이번 영국편은 시작이 좋은 것 같다. 특히 세분의 케미가 좋다는 의견이 많다"며 "65세 할아버지와 청년 둘의 조합이 현장에서도 참 훈훈하게 다가왔다는데, 그것이 시청자들께도 전달되는 것 같다. 사실 한국인들에게 '젊은이 두명과, 노인 한분'의 여행기는 상상하기 힘든 구성 아닌가, 문화적 차이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문상돈 PD는 또한 "특히 앤드류가 데이비드 할아버지를 챙기는 모습은 '매너' 이상의 공경심이 느껴졌다. 방송되지 않은 분량도 보면, 앤드류의 모든 신경은 데이비드를 향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틈틈히 잘 챙기고 보살피며, 때론 친구처럼 짓궂은 농담도 건넨다"며 "이제 영국편이 막 시작됐다. 2편은 더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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