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포항이 18일 올 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 발표했다.
에이스 김승대는 데뷔 때 달았던 12번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옌볜(중국)에서 포항으로 복귀한 김승대는 후배 이광혁이 12번을 물려받은 터라 지난해 25번을 달고 뛰었지만 올 시즌 다시 제 번호를 찾았다. 이광혁은 11번으로 새출발한다. 새롭게 포항의 주장을 맡게 된 김광석(3번)을 비롯해 권완규(13번), 강상우(17번), 이상기(19번), 배슬기(24번), 이승모(27번), 강현무(31번)는 작년과 동일한 배번을 사용한다.
중앙공 격수 레오 가말류(10번)와 측면 공격수 제테르손(7번), 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6번), 중앙 수비수 알레망(4번) 등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선수들은 각 포지션의 대표번호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황지수 코치는 본인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채워줄 후배 이후권에게 자신의 상징인 9번을 물려줬다. 또한 포항 공격수의 대표번호인 18번은 양동현의 세레소 이적 후 생긴 공백을 메울 23세 이하(U-23) 대표팀 주전 공격수 이근호가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 소속팀에서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선수도 눈에 띈다. 송승민(16번)과 김민혁(23번)은 광주 시절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선택했고, 강현무와 골키퍼 무한경쟁을 선언한 류원우도 부천 시절 사용하던 1번을 선택했다.
시즌 배번 선정을 마친 포항 선수단은 오는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동계훈련을 진행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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