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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지금은 어떠한가. 소사는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투수로 우뚝 서며 LG의 상승세를 이끄는 에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무대가 다르긴 하지만 허프는 야쿠르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2군 신세를 지고 있고, 리즈는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에서 최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소사와는 처지가 하늘과 땅 차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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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은 전반기 내내 선두를 유지했다. 이 부문 2위였던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지난 10일 KT 위즈전에서 2⅔이닝 7실점으로 3점대(3.26)로 떨어지면서 소사의 입지가 더욱 돋보이게 됐다. 현재 2위는 2.77을 기록중인 두산 조쉬 린드블럼이며, 3위에는 소사의 동료인 타일러 윌슨(3.01)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소사, 린드블럼, 윌슨, 후랭코프의 4파전이 후반기에도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인다. 물론 타이틀은 소사가 가져갈 가능성이 무척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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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 부문서는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SK전에서 8개를 추가해 131개를 기록한 소사는 135개의 샘슨을 4개차로 추격중이다. 소사는 지난 5월 24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둘 때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14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을 비롯해 총 4번의 두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투구이닝이 많은 투수에게 절대 유리하다. 샘슨이 탁월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사는 투구이닝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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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소사는 올시즌 한층 밝은 표정으로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동료들이 없다면 자신도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전반기 일정을 마친 소사는 "전반기에 많이 던져서 좀 피곤하긴 하다"면서 "평균자책점 1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은데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며 활짝 웃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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