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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복식조' 장우진(미래에셋 대우·세계랭킹 30위)-차효심(세계랭킹 112위)이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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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은 "드라마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지니 얼떨떨하다. 내 탁구인생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평생 기억에 남을 것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파트너 차효심 누나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효심누나에게 고마운 것이 많다. 남북단일팀을 하며넛 긴장도 많이 했고 부담도 많이 됐는데 침착하게 하라고 잘 잡아줬다"고 했다. 월요일 첫 손발을 맞춘 이들은 불과 닷새만에 우승의 기적을 썼다. "양팀 감독님, 코치님들이 정말 잘 도와주셨다. 효심누나와도 연습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주변에서 정말 잘 도와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세리머니를 하고 가방을 챙기는데 효심누나 눈에 눈물이 고여있더라. 나도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울컥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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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가 승부처였다. 4경기에서 순잉샤를 상대하는데 2-1로 앞서있는데도 부담스러웠다. 효심누나가 잘해줬다. 파트너 복이 있다. 파트너를 잘 만나 운이 좋다"고 했다. 탁구적으로 남남북녀는 오른손, 왼손이 척척 맞아들었다. "제가 디펜스가 그렇게 좋지 않은데, 효심누나가 남자공도 안무서워하고 잘받아줘서 제가 길게길게 마음 편하게 믿음을 갖고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내가 좋아하는 짧은 리시브도 잘 떨궈줘서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맘껏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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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산 세계선수권과 도쿄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기회가 온다면?"이라는 질문에 "된다면야, 저는 너무 좋다. 다시 효심누나와 해보고 싶다"고 주저없이 말했다. "올림픽에서 같이 하게 된다면 이슈도 되고 정말 뜻깊을 것같다. 미래의 일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올림픽에 나가서 다시 같이 할 수 있다면 정말 뜻깊을 것같다"며 눈을 빛냈다.
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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