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3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서 최진행의 대타 역전 스리런포, 철벽 불펜 필승조의 활약을 묶어 7대6으로 이겼다. 2-0으로 앞서다 2-5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말 단숨에 5득점하며 일거에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대전 홈게임 4연승-수요일경기 7연승을 질주했다. 잘 나가던 롯데는 3연승에서 연승 스톱.
갈길 바쁜 두 팀이다. 한화는 2위 추격, 4위 뿌리치기에 여념이 없고, 롯데는 실낱같은 5위 희망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7회말이 승부처였다. 2-5로 뒤진 한화는 1사후 1번 정근우와 2번 이용규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3번 호잉이 내야안타로 1사만루. 4번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4-5로 따라붙은 가운데 1사 1,2루에서 5번 대타 최진행이 롯데의 5번째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좌월 스러런포(시즌 6호)를 뿜어냈다. 7-5 역전. 한화는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오랜만에 최진행이 결정적인 순간에 멋진 한방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모습을 봤다. 잘 풀릴거라 봤다. 매진에 70만관중, 정말 감사하다. 팬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다. 언제나 열화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롯데 선발 송승준은 1회 2실점 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이어갔다.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째(4패)를 눈앞에 뒀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3회까지는 퍼펙트 행진. 4회 1사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기도 했다. 하지만 5회 무사 1,2루에서 수비진의 번트 타구 대비 실책이 나왔다. 한화 2루수 정은원이 1루 커버를 들어가지 않아 무사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롯데 방망이는 터졌다. 1번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2번 손아섭의 2타점 2루타, 전준우의 1타점 내야땅볼이 뒤를 이었다. 0-2로 뒤지던 롯데는 한순간에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샘슨은 5이닝 5실점을 했다.
이후부터는 양팀 불펜이 풀가동됐다. 롯데는 이명우-윤길현-고효준-구승민-진명호가 이어던졌다. 믿었던 구승민이 최진행에게 맞은 공은 실투가 아니었다. 몸쪽 낮은쪽으로 형성된 147km 직구를 최진행이 잘 받아쳤다.
롯데 불펜진이 무너진 것과 달리 리그 1위 한화 불펜은 이날도 강했다. 서 균-박상원-김범수-장민재-이태양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마무리 정우람은 1실점 했지만 35세이브째(5승3패)를 따냈다. 정우람은 ⅔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진땀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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