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김재욱이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빚어낸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9회에서 최윤(김재욱)은 악령에 빙의 된 정서윤(허율)을 구하려다 되려 귀신들의 살을 맞게 되면서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됐다. 구마사제직을 박탈당한 와중에도 아이를 구하려는 마음 하나로 구마의식에 뛰어든 최윤의 용기는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김재욱의 만개한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윤의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순간이었다. 빙의 된 채 사라져버린 서윤을 찾아 나선 그는 외형만으로도 음산함을 내뿜는 폐건물에 망설임없이 뛰어 들었다. 어둠 속에 묻혀 기괴한 웃음을 짓는 서윤을 홀로 힘겹게 구마하던 도중 최윤은 또 다시 과거의 아픔과 마주해야만 했다.
자신을 둘러싼 원망 어린 표정의 부모님과 형의 모습에 잔뜩 굳은 얼굴, 불안함에 흔들리는 눈동자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여기에 "세 번째로 만나면, 그땐 반드시 죽을 거다"는 부마자의 예언 뒤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수많은 손들에 의해 상처를 입는 최윤의 모습은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극 초반 서늘함으로 무장한 채 스스로 고립을 자처했던 안타까운 외톨이에서 이제는 화평(김동욱), 길영(정은채)과 힘을 합친 공조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행동력으로 몰입을 선사했다. 특히 엄마의 앞에 서윤을 데리고 와 필사적으로 구마의식을 펼치던 그 때 눈을 타고 흐르는 한 방울의 눈물 속에 아픔, 슬픔, 안타까움을 한데 녹여냈다.
창백한 얼굴로 불 꺼진 집 안에서 이를 악문 채 온 몸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고통을 철저히 혼자 감내하는 김재욱의 섬세한 연기는 '손 the guest'를 이끄는 든든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매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져 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재욱에게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과 관심을 아낌없이 쏟아지는 이유다.
최윤은 더 이상 구마사제도 아닌 일반 사제의 신분으로 보이지 않는 큰 귀신 박일도를 쫓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지어 부마자의 예언이 환청처럼 계속해서 그의 곁을 맴도는 가운데 남은 이야기 속에서 닥쳐오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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