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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4번타자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의 4번 안치홍이 팀의 5강을 확정짓는 안타를 쳤다.
안치홍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4번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1회말 1사 1,2루서 우전안타로 선취 타점을 올린 안치홍은 4-4 동점을 만든 7회말 2사 1,3루서 롯데의 구승민을 상대로 좌월 2루타로 역전 2타점을 올렸다. 이날 3타점을 추가해 118타점을 기록. 역대 국내 2루수 최다 타점 기록을 늘려나갔다.
안치홍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올시즌 많이 힘들었다"면서 "5위지만 가을야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지나온 시즌은 잊고 와일드카드부터 잘 준비하겠다"라고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말했다.-최근 타격이 그리 좋지 못했는데.
맘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매경기 집중하기는 했지만 (성적이)많이 안따라준다는 느낌이어서 많이 힘들었다. 오늘 졌다면 내일 힘들게 갈 수 있는데 (팀 승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그부분에선 기분이 좋다.
-7회초 역전당했을 때 분위기는 어땠나.
역전 당했어도 분위기가 떨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끝까지 하면 언제든지 역전시킬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오늘 훈련 앞두고 선수들이 모두 모여서 미팅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독님 미팅은 아니고, 코치님과 선수단 미팅이었다. 분위기 쇄신 차원의 미팅이라 재밌는 얘기 주고받으면서 분위기 올리고 박수한번 치고 시합 준비하는 것이었다.
-오늘 경기에 대해 선수들의 각오가 어땠나.
무조건 이겨야된다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다. 어제 확정했다면 편하게 했겠지만 오늘 지면 내일은 더 힘들다는 생각으로 시합에 임했던 것 같다.
-이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KIA의 강점을 얘기한다면.
중요한 상황에서의 집중력은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고 큰 경기서 잘했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 다들 힘들겠지만 그래도 뭔가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시즌을 되돌아본다면.
올해 많이 힘들었던 해였다. 팀 성적도 그렇고. 계속해서 우리가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5위지만 가을야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지나온 시즌은 잊고 남은 와일드카드부터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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