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롯데 자이언츠가 완승으로 아쉬움을 털었다.
롯데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전날(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두팀의 대결에서 KIA가 승리하면서 5위를 확정했고, 롯데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이날 롯데는 김건국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쾌승을 낚았다.
1회초 무사 2,3루에서 전병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롯데는 1회말 1-1 동점을 내줬지만, 3회초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선두타자 나종덕이 KIA 선발 홍건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냈다. 6회초 김문호의 투런 홈런이 터졌고, 8회초 이대호가 대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5-1로 4점 차 리드를 쥔 롯데는 선발 김건국의 5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오현택-장시환-배장호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승리를 챙겼다.
김건국은 2006년 프로 데뷔 후 첫 1군 무대 승리를 거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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